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이 기존 캡스톤디자인 전시회를 확장한 ‘KMU-CS EXPO’를 통해 학생 프로젝트와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5월 개최된 KMU-CS EXPO는 졸업작품 전시를 중심으로 잡페어와 강연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단순한 학내 전시를 넘어선 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
전시를 넘어선 복합 행사로의 변화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그동안 캡스톤디자인 전시회를 통해 졸업 예정 학생들의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해 왔다. 캡스톤디자인은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실제 서비스나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프로젝트 기반 수업으로, 학부 교육의 핵심 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전시는 2025년 ‘KMU-CS EXPO’라는 이름으로 확대되며 행사 구성이 한층 다양해졌다. 글로벌 커리어 워크숍과 기업 설명회, 기술 발표, 잡페어 등이 함께 운영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산업 이해를 동시에 지원하는 형태로 발전했다.

약 200여 명 참여, 프로젝트 중심 현장 운영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40여 개 이상의 팀으로 나뉘어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행사장은 본부관 1층 로비와 학술회의장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시연 부스, 포스터 발표, 기업 부스 등이 함께 운영됐다.
각 팀은 웹 서비스, 인공지능,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임베디드 시스템,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결과물을 전시했으며, 일부 프로젝트는 실제 서비스로 확장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를 보였다. 학생들은 단순히 결과물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시연과 설명을 통해 프로젝트의 구조와 구현 과정을 공유했다.
기술 시연과 발표가 결합된 전시
현장에서는 시연 중심의 전시와 함께 발표 세션도 병행됐다.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일부 팀은 별도의 발표 세션을 통해 기술적 특징과 개발 과정을 발표했으며, 연구 성과는 포스터 형식으로 소개됐다.
이처럼 시연, 구두 발표, 포스터 발표가 결합된 구조는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대표 프로젝트 및 분야별 성과
이번 EXPO에서는 웹 서비스, 인공지능,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임베디드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가 출품되며 소프트웨어 전반을 아우르는 결과물이 전시됐다.
대상을 수상한 ALPACO 팀은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코딩 테스트 학습 플랫폼을 개발했다. 사용자 맞춤형 문제 생성과 풀이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문제 정의부터 설계, 구현, 시연까지 전 과정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농인 맞춤 카페 주문 서비스를 개발한 Sign Order 팀이 금상을, 오프라인 데이터 디지털화 대시보드 서비스 OFFFLOW 팀과 의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Bento 팀, AI 기반 실시간 위험 모니터링 시스템 NURINOON 팀이 은상을, 음악 분석 및 연주 학습 플랫폼 MAPLE 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기업과의 접점을 확장한 잡페어
전시와 함께 진행된 잡페어에서는 다수의 기업이 참여해 학생들과의 교류를 이어갔다. 행사장에는 기업 부스가 별도로 마련되어 참여 기업 소개와 상담이 진행됐으며, 일부 기업은 기술 세션과 강연을 통해 산업 현장의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LG CNS 등 기업 관계자의 발표가 이어지며, 학생들은 실제 개발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커리어 방향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글로벌 커리어 워크숍 운영
행사 첫날에는 실리콘밸리와 글로벌 기업에서 활동 중인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커리어 워크숍이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해외 취업 경험과 진로 선택 과정, 실제 업무 사례 등을 중심으로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이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기술 학습을 넘어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실무 중심 교육의 결과로 이어진 전시
이번 EXPO는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실무 중심 교육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학생들은 한 학기 이상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문제 정의부터 설계, 구현, 테스트, 발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였다.
특히 다학제 캡스톤디자인과 연구 프로젝트(UROP) 성과가 함께 전시되며, 교육과 연구가 결합된 형태의 결과물이 공개된 점도 눈에 띈다.
이어지는 산학 협력의 흐름
KMU-CS EXPO는 단순한 졸업작품 전시를 넘어 학생 프로젝트와 산업을 연결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난해 행사를 통해 확인된 학생들의 기술력과 현장 중심의 운영 방식은 향후 해당 행사가 산학 협력 기반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KMU-CS EXPO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